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덕진공원서 ‘2024 전주단오’행사 개최풍년기원제를 비롯해 풍년기원제,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 등 다채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전주덕진공원에서 우리나라의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옷날(6월 10일)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4 전주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전주단오 행사는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신명 나는 풍물놀이, 이희정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올해 전주단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풍년기원제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 ▲학술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의 경우 첫날 초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성인부 경기가 치러진다. 이와 함께 씨름선수들의 시범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올해 전주단오행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오 물맞이소 워터터널 ▲단오 세시풍속 체험 ▲전통놀이(쌍륙, 고누,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한지소원등 소원지 달기 ▲스탬프투어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전주 단오에서는 ‘맛의 고장’ 전주답게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주간에는 전주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야간에는 한·중·일 대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린다.

    미식도시 전주의 대표 디저트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전주한입(디저트) 공모’에서 당선된 일부 먹거리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시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전주단오 행사에 앞서 주민센터와 전주전통술박물관을 통해 기부받은 단오미로 단오 세시음식인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준비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행사장에서 무료 나눔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주단오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전주단오 행사에서는 덕진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전통창극 ‘Hi, 심생원’ ▲조선팝 ▲SING STREET 공연, 덕진공원 내 맘껏숲놀이터에서 진행되는 ▲거리예술공연 ▲전주씨네투어×산책 등 덕진공원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주단오는 단옷날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전통 프로그램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