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향한 첫 전북포럼, 익산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꿈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익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익산시는 오는 6월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전북포럼'이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포럼은 전북도 주요 특례와 관련한 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국외 선진 사례를 구체화해 전북도가 나아가고자 하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원광대학교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북도 특례 중심 실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특별연설과 기조연설, 세션별로 진행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우선 빈센트 마틴 FAO 유엔 혁신국장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농생명산업의 혁신과 과제'를 주제로, 칼리다스 세티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 교수가 '지역 발전의 성장엔진, 농생명산업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각각 특별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자로는 김홍국 하림그룹 대표가 나선다. 김 대표는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얀 베르하겐 네덜란드 와게닝겐대 교수와 릭 노벨 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 누네스 MS사 수석연구원, 밍리 비타고라 클러스터 국제개발 책임자 등 해외 인사를 비롯해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송재원 식품진흥원 산업본부장, 임문택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국내외를 망라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김형순 전북도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벌 농생명 우수 선진 사례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농생명 특례 관련 사업을 발굴해 익산을 그린바이오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전북포럼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6월1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