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에 전주 인후·건지도서관‘지혜학교’에는 서신·평화도서관 등 선정돼 각각 1000만원 운영비 확보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전주지역 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2개 공모사업은 국민의 일상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공도서관·미술관·박물관 등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지역에서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는 인후도서관과 건지도서관이, ‘지혜학교’ 공모사업에는 서신도서관과 평화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4개 시립도서관에는 각각 10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된 인후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화양영화(영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영화로운 삶)’를 주제로 총 10회의 영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지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전주, 휴머니즘을 넘어 생태주의로’를 주제로 한 생태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신도서관과 평화도서관은 각각 오는 7월과 8월부터 ‘시민 교양을 위한 고전 여행’과 ‘한국 신화 여행’을 주제로 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을 각각 12회씩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 게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서관에서 보다 풍부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