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연 협력체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출범관련 산업 육성 의지 다져온 신재생에너지박람회 20주년 맞아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은 에너지산업의 최적지, 생태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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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발전량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산업의 세계 중심지로 도약을 위해 민·관·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 특별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전북도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특별한 만남, 새로운 시작,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신재생에너지박람회와 함께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는 전북도가 2004년부터 에너지산업 육성 의지를 다지며 개최해온 신재생에너지박람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이번 박람회는 에너지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기 포럼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성된 민·관·산·학·연 공동 협력체인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발대식, 기업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일 홍보관, 인재 양성사업으로 배출된 석·박사들의 논문 전시 등으로 운영됐다.박람회 1부 정기 포럼에서는 전북도 에너지산업의 위상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 석학들이 모여 논의의 장이 열렸다.포럼에서는 △장남정 전북연구원 센터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 △김태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활용 사례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 △장대현 군산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플랫폼을 말하다‘라는 주제발표를 했다.박람회 2부 얼라이언스 발대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윤순희 새만금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에너지분야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기업 대표, 학계 및 학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에너지산업 육성과 RE100·CF100 달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공동선언문 낭독과 참여 기관들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손정락 KAIST 교수의 ‘신에너지경제 시대: 정책과 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신재생에너지발전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신재생에너지 실증 등을 위한 혁신 인프라가 집약돼 있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산업을 실행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이 같은 의미에서 전북도가 에너지산업의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공동 협력하는 혁신활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자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얼라이언스에는 새만금개발청·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두산퓨얼셀·현대건설·한국해상풍력·RWE KOREA·OCI파워·한화에너지 등의 기업, 대학교 및 학회 등 40여 기관이 참여한다.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이끌 최적지인 만큼 얼라이언스를 매개체로 에너지산업을 촉진하는 산업생태계를 더욱 알차게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은 물론 연구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좋은 계기인 만큼 기업과 학계,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