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부터 경력단절 등 여성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식품·바이오·제조·사회복지분야 30개 기업체 참여, 면접 진행신계숙 요리연구가 특강, 캘리그래피, 이력서 사진촬영 등 운영
  • ▲ 익산시는 21일 청년시청에서 경력단절·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여성친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익산시
    ▲ 익산시는 21일 청년시청에서 경력단절·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여성친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익산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며 구직활동 돕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청년시청에서 경력단절·미취업여성들을 위한 '여성친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여성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채용관·특강관·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현장에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여성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로 북적였다.

    채용관에서는 식품·바이오·제조·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 30개사가 참여해 130여 명 채용을 목표로 맞춤형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특강관에서는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방송인인 신계숙 요리연구가가 '도전하는 기쁨, 신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여성 유망직업인 캘리그래피부터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 인적성 검사, 캐리커처, 타로카드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부여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익산 청년시청 입주기업이자 여성 창업기업인 '원마일워터'(대표 최정인)와 '금은빵'(대표 장민지)이 플리마켓 부스를 차리고 차류와 빵류 등을 선보여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면접을 진행한 경력단절여성 중에서 소통 능력과 업무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 꼭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을 마련해 여성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청년시청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도내 금융기업 및 공공기관 등 7개사가 참여해 구직 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와 1 대 1 멘토링을 통해 취업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