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을 비롯해 선행, 면학, 예체능, 국제화, 장애 등 6개 부문오는 23일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서 시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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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청소년에게 수여하는 ‘제11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은 효행·선행·면학·예체능·국제화·장애 등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4월9일부터 30일까지 추천 대상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6개 부문 총 20명이 접수됐다.이어 지난 14일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1명씩 총 6명을 선발했다.이번 청소년상 시상은 오는 2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전북 청소년상 6개 부문 수상자는 △효행 : 조은(군산중앙중학교·15) △선행 : 유민주(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 △면학 : 신재민(군산고등학교·18) △예체능 : 김태린(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제화 : 전해정(장수고등학교·20) △장애 : 임세익(완주군) 씨 등이다.이 가운데 효행부문 조은 군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으로 낯선 환경과 언어장벽을 겪는 어머니를 대신해 통역을 해주고 집안일을 최선을 다해 도우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며 문화적 정체성을 긍적적으로 확립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선행부문 유민주 양은 성장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지적 능력 및 기능의 부진과 여러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한결같이 곧고 바른 품성으로 초·중·고 때 모두 자발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현재도 유기견 봉사, 아름다운가게 일손 봉사, 노인주간보호센터 말벗 봉사 등에 적극 참여하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면학부문 신재민 군은 다양한 학업에서 좋은 수상 성과를 내었으며, 교육과정박람회 도우미로 활동하며 1~2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업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학업 노하우를 전달해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이번 청소년상에는 효행·선행·면학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이 두루 추천돼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발된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과 청소년 관계 기관이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14년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발해 2024년까지 총 51명의 도내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