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총장, 미국 주요 3개 대학 방문 MOU
  • ▲ 양오봉 총장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도밍게르힐즈를 방문했다.ⓒ전북대
    ▲ 양오봉 총장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도밍게르힐즈를 방문했다.ⓒ전북대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을 위한 유학생 5000명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은 지난 13일부터 미국 방문에 나서 미첼 아발트로니(Michael Avaltroni) 페어레이디킨슨대학(FDU,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총장을 만나 공식 MOU를 체결했다.

    페어레이디킨슨대는 뉴저지에 2개, 캐나다 벤쿠버와 영국 런던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세계대학총장회의(IAUP,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y Presidents)의 7개 창립 멤버 대학 중 하나로, 특히 뉴욕과 가까워 국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어레이디킨슨대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도 MOU를 추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유엔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좋은 해외연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총장은 이어 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르힐즈도 방문해 대학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기로 했다.

    지난해 4월 토머스 A 퍼햄(Thomas A. Parham) 캘리포니아주립대 총장이 전북대를 방문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인 사이버 보안분야에서 석사 과정의 복수학위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양 대학은 공동의 관심사인 E-스포츠 관련 컨퍼런스와 게임대회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양 총장은 “학생 교류나 공동연구 등에서 실질적 협력의 성과를 도출해 유학생 5000명 유치의 기반을 닦고, 우리 학생들이 더욱 넓은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기회의 마당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