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임평화)와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류재현), 완주기초푸드뱅크(센터장 김진왕)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완주군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벨기에 왕립루벤대학교 마이테시안 바이올린 교수 초청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완주군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김성수 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라면 기부'를 위한 이색 음악회가 완주군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임평화)·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류재현)·완주기초푸드뱅크(센터장 김진왕)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완주군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벨기에 왕립 루벤대학교 마이테시안 바이올린 교수 초청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완주군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타악 난타 '조이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이태시안의 감미로운 선율로 이어지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회로 사회복지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바흐 G 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사라사테 스페인 모음곡 작품22 중 제1번 '안달루시아의 로망스'(Spanish Dances, Op.22 No.1 'Romanza Andaluza'),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Hungarian Dance No.5), 백조의 호수 작품 20 중, 러시아 무곡(Swan Lake, Op.20:Russian Dance) 등이다.
이번 음악회는 이처럼 널리 알려진 주옥 같은 바이올린 선율로 사회복지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관람료를 지불하는 대신 라면으로 기부하면, 완주군 관내 저소득층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왕 완주기초푸드뱅크 센터장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벨기에 루벤대학교 마이테시안 바이올린 교수를 초청해 음악회를 갖게 됐다"며 "이 음악회를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또 다른 라면 봉사로 관내 소외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테시안 바이올린 교수는?
벨기에 루벤대학교 바이올린·실내악 교수 겸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비영리단체의 음악축제 기획 및 감독으로 모차르트 출생 250주년 기념공연 등 총 80회에 걸친 유럽 순회 연주를 진행했다.
특히 벨기에·벨로루시·아르메니아·카자흐스탄·에스토니아·스페인·포르투갈·독일·이탈리아·헝가리·체코·스로바티아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다수의 CD 출반(Melodia 레이블), SIonimsky·Sharafan·Ariyan 등 현존하는 작곡가들과 작업하는 한편, 벨기에 안트베르펜음악축제 예술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