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로 발신자 표시 서비스인 ‘스마트 레터링 시스템’ 구축보이스피싱 예방과 시정 안내, 다양한 행사·공연 등 홍보 채널 효과오는 20일부터 시청에서 민원인에게 통화 시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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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은 앞으로 전주시청에서 걸려온 전화를 보이스피싱 피해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이는 전주시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휴대전화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함께 부서 행정전화 표시 등 발신자정보를 표시해주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기 때문이다.전주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시청에서 민원인에게 통화 시 휴대전화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부서 행정전화 표시를 제공하고 통화 종료 시에는 시청 누리집 연결을 통해 전주시의 다양한 행사정보와 시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는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 한해 우선 제공된다.전주시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되지 않은 휴대전화와 보안정책상 미지원되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서는 부재중 통화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시청 부서 정보와 발신자 번호, 시청 누리집 링크를 제공하도록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전주시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동안 시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보이스피싱 또는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아 민원 행정 처리가 지연되던 것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 및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시에 전주시는 통화 종료 후 에필로그 화면에 시청에서 전송하는 URL 연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행사·시정 안내 등)가 제공되는 만큼 시정 신뢰도 향상과 시정 홍보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전주시는 스마트 레터링 시스템을 보안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국내 최초 GS 인증 제품으로 도입해 안정성도 확보했다.정문구 전주시 정보화정책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 지원사업, 의견수렴, 수강 안내, 시정 안내 등을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로 홍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