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추진키로유튜버·블로거 등 파급력 있는 탐방객 회당 25명(150명) 모집 SNS 홍보, 지역축제와 연계… 정책세미나 갖고 국책사업화 추진
  • ▲ 전북자치도 전경.ⓒ
    ▲ 전북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 5년차를 맞아 지역 문화축제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주요 관련 유적지를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020년부터 태조 이성계, 조선 건국과 관련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현장 체험 중심의 역사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지역에는 전주·남원·임실·진안·장수 등지에 전국의 태조 이성계 유적지(총 67개) 중 51개(76%)를 보유하고 있다.

    5년차를 맞이하는 올해 역사탐방은 오는 16일 시작해 10월까지 태조 이성계 유적지와 지역 문화관광축제를 연계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성계 역사탐방을 오목대전승잔치(전주)·황산대첩축제(남원)·한우랑사과랑축제(장수)·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의 지역축제와 결합해 이성계 유적지도 탐방하고 지역축제에도 참여하는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한다.

    전북도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이성계 역사탐방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역사탐방에서 창출된 사진·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해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드러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가 보유한 이성계 유적지와 지역축제 홍보 효과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태조 이성계 역사문화자산 활용 정책세미나’를 국회에서 개최해 국책사업으로 연계를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도의 역사자원을 대한민국의 관광·문화자원으로 향상사카겠다는 것이다.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회당 25명 규모로 이루어지며 블로거·유투버·여행작가 등을 대상으로 월별 여행블로거 커뮤니티, 역사탐방 전문 단체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남섭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역사탐방은 태조 이성계 역사자원과 해당 지역 문화관광축제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세미나를 통해 국책사업을 발굴해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자산으로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