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천200명 궁사 출전해 실력 겨뤄단체전 하동 금성정, 65세 이상 노년부 홍의정·국영식 우승
  •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단풍미인기 제57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국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정읍시 사진 제공.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단풍미인기 제57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국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정읍시 사진 제공.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단풍미인기 제57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국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궁도협회와 필야정(사두 안용화)에서 주관, 전북특별자치도 궁도협회와 대한궁도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천200여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1위는 남·여 65세 이상 노년부는 의령 홍의정·구영식씨가, 장년부는 동해 동덕정 정남식씨, 여자부는 양구 양록정 신옥선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실업부는 충남체육회 송봉현씨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단체전 1위는 하동 금성정(사두 박남호)이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평택 평택정 신한순 여궁사는 “교통사고로 다친 이후 오랜만에 활을 잡게 됐는데, 필야정과 같은 좋은 활쏘기 시설에서 활을 쏠 수 있어 좋았다”며 “활을 내는 사람들을 만나 예전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