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완주 등 6개 시·군과 공동 홍보부스 운영수도권 여행업계 대상으로 시·군 연계 관광자원 등 소개40여 국가에서 400여 기관·업체 참가해 500여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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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거점도시인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타 지자체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전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전주시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군산시·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순창군 등 전북지역 6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전주시는 공동 홍보 부스를 함께 운영하는 도내 타 지자체와 관광공동체로 동반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구역별 홍보 중심의 지자체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박람회 주제 및 참여 시·군의 관광 테마를 반영한 개방형 통합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관광객 및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시·군별 관광명소 소개 △홍보영상 송출 △시·군 연계 여행 상담 등을 통해 전주를 비롯한 공동 참가 시·군을 ‘여행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관광지’로 홍보하는 등 공동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읍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룰렛과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시·군별로 다양한 홍보물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방문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관광박람회로 39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40여 국가의 4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500여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관광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회 세계관광산업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고 △B2B 트래블 마트 강화 △관광설명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이를 통해 관람객은 최근 국제 관광 트렌드를 접할 수 있고, 참여 지자체와 업체는 관광객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미영 전주시 관광정책과장은 “수도권은 전주 및 인접 시·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한 관광자원 홍보, 시·군의 특색 있는 관광지 연계 여행상품 개발, 각 시·군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홍보 영상 제작 등 시·군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관광공동체로서 동반성장하고, 연계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