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전주부시장, 8일 김상남 제7대 연구원장에게 임명장 수여김 연구원장, “임기 동안 국가 농생명 기관과 연계해 연구원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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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남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8일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과 관련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을 이끌 재단법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이사장인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이날 부시장실에서 김 신임 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김 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농생명 기관과 연계해 전주시의 농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국립식량과학원장과 국립농업과학원장 경험을 토대로, 연구원 조직의 공공성 제고와 경영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연구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김 연구원장은 “지역적 강점과 조직 내부 강점을 활용해 국책·정책 연구과제를 기획 발굴하고 미래 그린바이오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연구원장은 이와 함께 “3년의 임기 동안 농생명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맞춤형 기업 지원, 인력 양성으로 지역 농생명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장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농생명대학원 농촌사회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김 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대변인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강세권 전주시 농축산정책과장은 “김 원장의 35년여 공직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공 조직 운영과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향후 정부기관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협업, 나아가 이를 통한 연구원의 성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농생명소재 산업화 경쟁력을 가진 지역 거점 연구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