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6년간의 장명동 시대를 뒤로하고 농소동 청사서 준공식296억원 투입해 부지 1만5천88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유희근 경찰청장, 김한곤 서장, 이학수 정읍시장 등 참여해 신축 축하
-
정읍경찰서(서장 김한곤)가 3일 정읍시 농소동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이날 오후 2시에 정읍경찰서 광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최용훈 정읍교육장, 고영완 익산서장, 한도연 고창서장, 윤상현 순창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정읍경찰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인 김태연 등이 참석해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정읍경찰서 신청사를 직접 돌아보며 직원들의 근무환경이나 민원인들의 방문에 불편은 없는지 살핀 후 신청사 건립에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윤 청장은 이날 “정읍 경찰 한 사람 한 사람이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제복의 품격을 높여 현장 경찰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준공식을 가진 정읍경찰서 신청사는 정읍시 농소동 1만5천885㎥ 부지에 총 사업비 296억1천2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정읍경찰서 구청사는 1988년 지어져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사무실, 주차시설로 인해 소속 경찰관들과 경찰서에 방문한 민원인들의 많은 불편을 겪었다.김한곤 서장은 “정읍경찰서의 신축 청사로의 이전은 정읍의 안전과 정읍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정읍시민과 정읍 경찰이 함께 이뤄낸 것”이라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만큼 더욱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경찰상을 확립하는 겸손하지만 당당한 정읍 경찰로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