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구입, 제품 개발, 브랜드화, 마케팅 등 조합별 희망분야 선택해 최대 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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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갈 2024년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 대상 전북지역 협동조합 6개사(2.3억)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은 조합원이 5인 이상이며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또는 협업체 대상 공동 상표(브랜드) 개발, 마케팅, 네트워크(누리집·어플리케이션 등), 가맹점(프랜차이즈)화, 공동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조직화 및 협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그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은 조합의 업력을 중심으로 선정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업력이 짧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 기준을 매출액을 기반으로 성장과 도약 2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이번 전북지역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는 11개 협동조합이 신청해 1차 요건 검토 및 서류평가, 2차 현장검증,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사가 선정되었다.성장단계에서는 네트워크 앱 개발을 구축해 구인·구직자에게 편의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기획한 ‘전국일자리협동조합(이사장 김송일)’ 등 4개 조합이 선정됐다.도약단계에서는 공동 장비를 지원해 여러 조합원이 이용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한 ‘오피스문구협동조합(이사장 권희택)’ 등 2개 조합이 선정됐다.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조직화 및 협업화를 위한 협동조합을 발굴,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