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 압수수색영장 집행신영대 의원 통화 시도했지만 연락 안 돼
  • ▲ 서울 북부지검 전경.ⓒ이인호 기자
    ▲ 서울 북부지검 전경.ⓒ이인호 기자
    문재인정부 당시 진행된 전북 군산시 새만금태양광사업 등을 둘러싼 특혜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일 오전 군산시 수송동에 위치한 신 의원 지역구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2020년 군산시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게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청탁을 하는 대가로 1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지난달 17일 구속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 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감사원의 수상·육상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서울 종로구의 현대글로벌 사무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본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를 압수색했다.

    본보는 신 의원에게 압수수색과 관련한 견해를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