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30대 무왕 행차 재현 퍼레이드 개최… 시민 1000여 명 참여4일부터 6일까지 금마서동공원에서 진행되는 체험·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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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의 사랑과 백제 30대 무왕이 꽃 피운 찬란한 백제문화가 빛의 향연으로 피어난다.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과 금마서동공원에서 열린다.올해는 도시 전체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해 무왕 제례와 시민 참여 퍼레이드, 서동 선발대회 등 개막행사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무왕 제례와 무왕 행차 퍼레이드개막일인 3일에는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 제례'와 고취대, 기마 장군, 백제 기수단, 무왕 행차 가마 등이 백제 30대 무왕의 행렬을 재현하는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퍼레이드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함께 만드는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서동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선포한다.이어 가수 김수찬·신인선·설화수·할리퀸·영우·철희·투가이즈의 축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행사를 마무리한다.금마 서동공원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영상으로 만나는 백제문화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청룡 터널'과 '소원 터널', 백제 왕도 익산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백제 유등', 금마저수지에서 펼쳐지는 'LED 수상 야간 경관'은 5월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을 맞이한다.무왕루 1층 전시실에서는 '무왕의 꿈'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 30대 무왕이 꽃 피운 백제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현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금빛 서동: 백제 무왕이 되어라!'와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등은 관광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금빛 서동: 백제 무왕이 되어라!'는 놀이형 체험으로 임무를 완수한 1등에게는 금 2돈, 2등에게는 금 한 돈, 3등에게는 금 반 돈을 증정한다.'맛동방, 서동을 이겨라'는 익산의 특산물 마를 맛보고 서동요와 서동설화를 통해 춤추고 노래하는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이다.아울러 어린이 및 가족 중심의 미니 운동회, 라디오 DJ 체험, 활 쏘기 및 검술 체험, 소원 유등 만들기, 백제 복식 체험, 무료 체력 측정, 코끼리열차와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된다.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풍선 쇼와 마술 쇼, 비눗방울, 무언극, 불꽃놀이 등을 선보이고, 풍선·하트봉·부채·이야기책·솜사탕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익산서동축제는 축제장 내에 주차할 수 없어 셔틀버스를 타고 방문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익산역·익산터미널·전자랜드사거리·미륵사지·왕궁리유적·보석박물관에서 출발한다. 자세한 탑승시간은 익산서동축제 누리집(seodong.ik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많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백제 왕도 익산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축제와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