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친화적 행정의 연속성 필요 강조.출마 의지 감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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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6년 치러지는 제9대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의 뜻을 밝혔다.2일 오전 도내 민생투어 첫 일정으로 익산시를 찾은 김 지사는 익산시 출입기자실에서 다음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출마하겠다'고 답했다.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안호영 후보와 최종 경선에 승리해 송하진 시대를 마감하고 도지사에 당선된 김 지사는 취임 후 과거 국민의당·바른미래당 등 정치 행적으로 인해 순혈주의 논란 등 도내 민주당 정치권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새만금잼버리 실패로 큰 홍역을 앓기도 했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3일 치러진다.이날 간담회를 지켜본 한 지역 정치권 인사는 "김 지사가 오늘 재선 도전의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투표일까지 762일이 남았지만 언제나 미래권력을 향한다는 정치의 속성상 차기 전북도지사선거는 오늘 출발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현재 차기 도지사후보로 도민들에게 거론되는 인물은 3선의 정헌율 익산시장, 지난 경선 경쟁자였던 안호영·김윤덕 의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