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10월10~11일 도청 서편 광장서 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꽃게, 바지락 등 수산물 저렴하게 판매… 도에서 택배비와 할인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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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물가 상승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에 대응해 도내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전북도는 2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도청 서편 광장에서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또 10월11~12일 전북에서 한 번 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 뒤 10월18~19일에는 수도권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직거래 장터에서는 꽃게·바지락·민물장어·흰다리새우 등 대표 수산물과 추어탕·장어탕 등 가정 간편식을 참여 업체 자체 할인과 할인 쿠폰을 발행해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군산·김제·고창 등 전북도 내 8개 시·군도 지역 축제와 연계해 자체 여건에 맞는 직거래 장터, 할인 및 택배비 지원 등의 소비 촉진 행사를 별도로 추진한다.전북도는 이와 함께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센터와 함께 수산물 가공업체 등의 국내외 수산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수산물·수산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5월과 9월 도청에서 열린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30여 업체가 참여해 꽃게·바지락·민물장어·흰다리새우 등 200여 품목을 56~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총 3억1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또 수산박람회에 11곳이 참가하도록 지원해 마트·착한가게 등과 납품 계약을 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전병권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 소비 활성화와 수산박람회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생산자 및 수산물가공업체는 판로를 확보해 상생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