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원개선총회 열고 회장, 사무국장, 감사 등 선출회장 선거에서 리영식 현 회장 단독출마…선거 없이 회장 당선문화체육관광부 방침에 따라 임명제 회장에서 직선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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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장를 이끌어갈 제24대 회장으로 리영식(71) 회장이 재선출 되는 등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됐다.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는 30일 오후 6시 정읍시 청샘골식당에서 임원개선 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과 사무국장, 감사, 가수분과장 등을 선출했다.이날 선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광역 및 기초단체 회장을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전환한 데 따라 실시됐다.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임원개선 총회에는 회원 49명 가운데 포함해 40명(위임자 포함)이 참여했다.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는 문체부 지침에 따라 지난 26일 회장 등 집행부 임원진 선출을 위한 공고를 거쳐 30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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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리영식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이에 따라 리 후보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리영식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4년이다.임병수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리영식 회장 당선을 선언한 후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했다.이와 함께 이날 채규선 현 사무국장이 재선출됐으며 남·여 감사에는 최동열·신채영씨가 각각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또 가수분과장에는 조연비씨가 선출됐다.한편 지역 가수 등이 참여해 지난 2008년에 창립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는 정읍시민을 위한 자선공연과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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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리영식 정읍지회장“정읍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30일 실시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 임원개선 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리영식(71) 현 회장은 “이번 총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리 회장은 이어 “정읍지역에 가수 등 연예인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공간인 공연장이 없어 아쉬움이 많다”며 “재임 기간동안 정읍시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연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리 회장은 이와 함께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가졌던 정읍시민을 위한 자선공연과 정읍시민을 위한 한가위 트로트 가요제 등을 더욱더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난 2008년에 창립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에는 현재 7개 분과에 49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예술인이 정읍지회에 가입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정읍지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리영식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읍지회장은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1972년 전국노래자랑에서 무려 50대 1(10명 선발에 500여명 참여)의 경쟁률을 뚫고 레전드 가수 남진의 노래 ‘님과 함께’를 부른 후 가수의 꿈을 키워 오다가 무려 46년만에 2018년에 본인의 노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리 회장은 지난 2018년 첫 앨범에 본인의 노래인 타이틀곡‘뜨겁게’를 선보인 후 2집에는 ‘정읍에서’와 ‘힘내라 내 인생’이라는 노래로 정읍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열리는 행사에 초청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가운데 노래 ‘정읍에서’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정읍을 알리는 데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리 회장의 노래 3곡은 노래방 기계에도 등록돼 있어 매월 많지는 않지만 노래 저작권료를 받는 프로가수다.한편 리 회장은 오는 6월 ‘옛사랑의 휘바람 소리’와 ‘내 가슴에 사랑이’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담은 제3집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는 오는 11월 9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신곡 발표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