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29일 국토부·해수부·농식품부서 주요 현안 설득최병관 행정부지사, 환경부·문화체육부서 국비 지원 타당성 설명
  •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지휘부가 현안 법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 등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현안 법안 및 국가예산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먼저 박 장관을 만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과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 차관을 찾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유용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강 장관에게는 새만금신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예산 반영 등을 요청했다.

    새만금신항 조기 구축 및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은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반영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제21대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26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국회사무총장 등을, 28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29일 환경부와 문화체육부를 찾아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타당성을 설명하고 2025년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최 부지사는 임상준 환경부차관을 만나 △섬진강댐(정읍권)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사업 △부안군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및 진안군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한 국가예산 투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섬진강·금강 유역의 효율적인 수해 예방과 신속한 수해 대응·복구를 위해 국가하천관리업무 일부 이관(영산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전북지방환경청)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에게 2023년 5월24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전할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기록관’ 건립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제21대 국회 마지막 회기 개최 상황과 부처별 예산 편성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안 법안 통과와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정치권 및 시·군과 탄탄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 출범 원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부처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향후 실·국에서도 부처를 비롯해 국회를 찾아 설명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