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4월1일부터 새만금국가산단 7개 노선에 통근버스 7대 운영군산·전주·익산권 통근버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퇴근시간대 운행 김경안 청장, “ 교통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공공임대주택 활용책도 마련”
  •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통근버스가 입주기업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새만금-기업’ 간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만금국가산단에 입주한 26개 기업 1950여 명의 근로자를 위해 4월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 새만금국가산단 통근버스는 총 7개 노선에 임차한 버스 7대를 배치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한다.

    통근버스는 군산시내∼새만금산단(45인승 2대, 25인승 3대), 전주∼새만금산단(45인승 1대), 익산시내∼새만금산단(45인승 1대) 등으로 운행되고 있다.

    운행 노선은 입주기업의 출퇴근시간과 통근버스 이용 및 승하차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한눈에 따라가 보는’ 지도로 제작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 제작한 통근버스 지도는 군산시내권 5개 노선과 전주시와 익산시 등 시외권 2개 노선으로 총 70여 곳의 승하차지를 순회한다.

    입주기업들의 근무 방식에 따라 출퇴근시간이 각각 다른 점을 고려해 운행 노선을 묶어 수요자 이용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또 장거리 출퇴근 근로자들을 위해 전주·익산 노선을 각각 1개 노선씩 운행하고 있다.

    군산시내권 1호 노선은 출퇴근 거리가 가장 짧은 구간으로, 출근시간이 오전 7시30분인 근로자들에 맞춰 시외 유입 장소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수송사거리-롯데마트 군산점 등을 거쳐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풍림파마텍·천보비엘에스·이씨스까지 운행한다.


  • ▲ 군산 시내권을 눙행하는 통근버스 1호차 노선 지도.ⓒ
    ▲ 군산 시내권을 눙행하는 통근버스 1호차 노선 지도.ⓒ
    군산시내권 2호 노선은 교대 근로자들을 위한 노선으로 오후 7시에 맞춰 군산시내권 통근버스 노선이 가장 긴 26km로 군산역-롯데몰 군산점-고속버스터미널-예술의전당 등 시내 중심지를 관통해 새만금산단의 에스씨·이피캠텍 간을 운행하고 있다.

    군산시내권 3호 노선은 시외버스터미널-조촌동 동초교-수송동 남북로사거리 등의 승·하차지를 거쳐 새만금산단의 풍임파마텍·솔베이실리카코이아·OCI SE 등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군산시내권 4호 노선은 군산시내 주요 인구 밀집지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승·하차지가 가장 많으며, 롯데몰 군산점-축동성당-진포초등학교-나운우체국-산북초등학교 등을 거쳐 새만금산단의 HD현대플라스포·제일폴리캠·OCI SE까지 운행한다.

    또 전주와 익산 노선은  출퇴근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노선으로 전주  노선은 1시간40분 65km, 익산 노선은 1시간10분  52km의 운행거리로 새만금산단의 에스씨·천보비엘에스·OCI SE·두산퓨얼셀 등의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통근버스는 산단 입주기업 근무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들로 하여금 새만금에서 일하는 만족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얻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 A씨는 “통근버스 운행으로 좀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업무에 지친 몸으로 운전하지 않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새만금 입주기업인 B씨는 “대중교통이 열악한 새만금산단에 통근버스 운행으로 입주기업의 주된 애로사항인 고용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달성한 10조 원의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기업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통근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확충, 공공임대주택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주민·근로자들의 교통·생활·주거 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