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안전 경각심 고취 차원도 발주 공사현장 찾아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요청
  •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전북자치도가 발주한 도립국악원 증·개축 공사현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전북자치도가 발주한 도립국악원 증·개축 공사현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최근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가 발주한 도립국악원 증·개축 공사현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도립국악원 증·개축사업은 2025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높아진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에서는 이달 들어 근로자 7명이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김 지사의 이번 현장 점검은 건설현장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추락·낙하물·끼임·부딪힘 등과 관련한 예방조치와 작업별 소화시설·안전망·작업발판·안전난간 등에 대한 안전시설물 설치 이행 확인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북도는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중대재해예방지원센터(063-280-2782~3)에 문의하면 된다.

    김 지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고 예방해 산업재해 없는, 그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는 작업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며 “현장 근로자들의 교육,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조치에 미흡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