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순창 쉴랜드 등 전북지역 5개소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월 실시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 및 신규 선정 평가에서 전북지역 5곳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25일 “한국관광공사는 진안 홍삼스파, 무주 태권도원, 완주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등 3곳을 재지정하고 순창 쉴랜드와 완주 아원고택 등 2곳을 신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서는 한국관광공사가 2024~25년 2년간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과 관광상품화를 지원하고, 이밖에도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역량교육 지원,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전북도에서는 기존에 뷰티·스파 테마에 진안 홍삼스파가, 한방 테마에 완주 구이안덕마을이, 힐링·명상 테마에 무주 태권도원이 지정됐다. 이들 3곳 모두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 받았다.

진안 홍삼스파에서는 홍삼을 테마로 한 음양오행 테라피 등 다양한 건강 증진 스파와 마이산을 배경으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완주 구이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에서는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한의원과 쑥뜸치료, 황토 한증막, 황토 펜션, 꽃길 산책로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힐링 태권체조, 수련명상 등 한국만의 동적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 평가에서 전북도는 푸드 테마에 순창 쉴랜드가, 스테이(숙박) 테마에 완주 아원고택이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쉴랜드는 편백 방갈로와 숲속 명상관, 찜질방, 골드 쿡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창의 건강장수 특화 자원인 발효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고추장 만들기와 고추장 피자·떡볶이 만들기 등 내외국인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푸드 테마에 신규 선정됐다.

완주 아원고택은 완주군 종남산과 위봉산성의 품안에 위치한 270년 된  전통 한옥 숙박시설로 아원고택 숙박을 통해 한옥 건강수면 체험과 자연의 풍광과 함께 노천탕을 즐길 수 있으며 다도 명인과 함께하는 다도 체험,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 관람으로 그림 치유와 명상 및 사색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스테이(숙박) 테마에 신규 선정됐다.

전북도는 늘어나는 치유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전북형 치유관광지’ 30곳을 선정, 관광상품으로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전북형 치유관광지에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 5곳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진관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은 자연환경·전통문화·음식 등 웰니스 관광 활용 자원이 풍부하므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해 국내외 관광객이 전북관광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64곳을 선정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수 관광지로 추천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