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발병 시 파급력이 큰 돌봄시설 대상 결핵 예방 위해결핵 예방법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 의무잠복결핵 감염 시 결핵으로 발병 위험 높아 치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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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잠복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전북도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는 도내 돌봄시설 내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잠복결핵 감염 무료 검진에 돌입했다.이번 검진은 돌봄시설 종사자 중 검사 접근성이 낮은 단기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진과 치료를 추진해 결핵 발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무료 검진 대상은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 등 돌봄시설 종사자 중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일용직 종사자이며, 올해 검진 예상 인원은 1425명이다. 지난해에는 1846명을 검진했다.잠복결핵 감염 검사 결과 양성자로 확인될 경우 보건소 및 잠복결핵감염치료의료기관(46개소)과 연계해 건강상태와 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잠복결핵 감염 치료 시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이명옥 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잠복결핵 감염자로 알려져 있어 감염에 취약한 돌봄시설의 결핵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기침예절을 지키고 돌봄시설 종사자는 적극적으로 매년 결핵 검진과 함께 잠복결핵 감염검사도 받아 주시기를” 당부했다.잠복결핵이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이 없으나 면역기능 저하 시 발병해 타인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