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라감영에서 ‘2024 전주조선팝공연’ 개최‘조선팝의 시초’ 서도밴드 등 뮤지션 13팀의 다채로운 조선팝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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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전통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공연이 펼쳐진다.전주시는 23일“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라감영 서편부지에서 조선팝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2024 전주조선팝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주조선팝공연’은 조선팝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전주시민과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이 조선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메인 공연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에서의 소규모 공연도 펼쳐칠 예정이다.올해 페스티벌에는 조선팝 뮤지션 13팀의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이 가운데 오는 3일 첫날 공연에는 오후 1시 ‘오감도’ 팀의 첫 서브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선율모리 ▲서도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센티멘탈로그 ▲악셀 △예결밴드 ▲조선블루스(이상 4일) ▲박석주·김대일 ▲하냥 ▲펑크데이즈 ▲로우위드소리 △bandAUX(이상 5일)이 이어지며, 페스티벌 3일 동안 매일 DJ이안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는 사정상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선팝 페스티벌 공연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MC와 미니게임, 조선팝 인생네컷, 한복 이벤트 및 EDM 파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하기로 했다.전주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해 전주를 조선팝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소리의 고장 전주를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장르인 조선팝의 본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조선팝 공연을 선보여 왔다.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각양각색 조선팝 공연팀들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 전통 악기와 현대 악기의 결합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공연 무대가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라며 “전주시민과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를 찾는 많은 분들이 푸르른 5월 전라감영에서 조선팝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