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창·장수서 지역특화형 비자 등 지역 추천 비자제도 소개외국인 대상자 적극 모집을 위한 시·군 설명회 지속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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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와 숙련기능인력 비자 대상자를 확대 모집하고자 현장을 찾아간다.전북도는 17일 순창·장수군청에서 ‘지역특화형비자(F-2-R/F-4-R)와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을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서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한국어 능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유학생 및 동포 등에게 장기 체류 비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도지사 추천을 통해 진행되며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E-9 등)를 대상으로 본국으로 출국 없이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숙련기능인력으로 체류 자격을 변경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는 중앙부처·기업·도지사 추천을 통해 진행되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전북도는 지난 3월 관내 시·군과 외국인 비자 업무 실무회의 등을 통해 대상자 모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일자리 발굴 및 제도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이에 따라 정책 대상자인 기업·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설명회는 순창군과 장수군 기업 외국인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됐다.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 담당관이 제도의 주요 내용, 이점, 신청방법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앞으로 전북도는 시·군의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전환 대상자 모집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며 “최대한 많은 정책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더욱 발로 뛸 예정이며 해당 제도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력이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우리 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