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옥정호 등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10개소 관리 실태 점검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유입 하천 오염원, 방제장비 비치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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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수원수를 제공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전북도는 7개 시·군이 관리하는 상수원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집중 점검에 돌입했다.점검 대상은 옥정호·동화댐·부안댐 등 광역상수원보호구역과 신흥·월락·무주·안성·구천동·설천·방수 등 지방상수원보호구역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보호구역 내 행위, 입지 제한 사항 준수 여부 △상수원 수질관리계획 이행 여부 △유입 하천 오염원 관리 상태 △사고 대비 방제장비 비치 현황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상수원보호구역 안내 및 금지행위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전북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방제장비 미보유 등 운영 관리가 미흡한 경우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및 불법 건축물을 신·증축하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북도는 △각 시·군이 수립한 상수원 수질관리계획 이행 여부 △유입 하천 오염원 및 수질 관리 상태 △관리인력 운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또 전북도는 상수원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내 광역상수원에 해당하는 6개 시·군 주민 126명을 채용해 불법행위 감시·계도와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광역상수원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깨끗하고 맑은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보호구역 내 운영·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단속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상수원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북도의 상수원보호구역 점검 결과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일펜스 3935m, 기름제거포 682kg, 안내표지판 160개, 관리인력 75명 비치 등을 통해 적정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