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수제맥주 일번지로 '주목'맥주박람회홍보관 운영...관람객 방문 줄이어 '인기 폭발'군산맥아 전국적 명성... '수제맥주도시' 브랜드 이미지 각인
  • ▲ 신원식 부시장이 맥주박람회에 참석해 군산수제맥주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군산시
    ▲ 신원식 부시장이 맥주박람회에 참석해 군산수제맥주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4)’에서 업계 관계자와 맥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4)’에서 시는 군산의 맥아 및 수제맥주,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홍보관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시는 지역농업과 연계된 ‘수제맥주’로 이웃 전주 가맥의 전국적 명성을 뛰어넘고 있다.

    또한 맥주보리 재배에서 맥아 가공, 맥주 양조,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제맥주의 일괄 생산·판매 체계는 지역농업과 청년창업, 도시재생이 상생하는 흐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수제맥주 업계는 물론, 많은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수제맥주 일번지로 주목을 받는 군산시답게 홍보관은 박람회 기간 내내 24개 업체와 군산맥아 구매 관련 상담이 진행되며 1만 8000여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행사에는 군산 수제맥주 2개 업체도 참여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특히 개막일 행사에 참석한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주한 미국대사관의 농업무역관장 리사 알렌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지난해 군산시가 미국대사관과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기념맥주 ‘동맹 페일에일’을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제조를 연례화해 양 국가 간 우정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를 계기로 군산맥아의 우수성과 군산맥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제맥주도시 군산’의 글로벌 이미지와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군산시는 지난해 주한 미국대사관과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를 생산해 화제가 됐다.

    신원식 부시장은 “군산맥아와 지역특산 주류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해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한미동맹 맥주는 미국대사관 주최 미국 독립기념일 공식 행사에 만찬주로도 소개돼 참석한 주한 외교관들과 정·제계 및 유명 인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