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남원 철쭉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최9~10월에도 반딧불축제·전주비빔밥축제 등 전국 축제 잇따라전북자치도, 바가지요금·안전사고·일회용품 없는 3무 축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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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올해 다채롭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전북도는 12일 “봄꽃 축제를 비롯한 예술 공연 및 전통문화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음식 체험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특히 전북도는 4~5월 중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달에 열리는 주요 축제로는 △모악산웰니스축제(13~14일) △익산 문화유산야행(19일) △김제 광활햇감자축제(20~21일) △순창 슬로슬로발효축제(26~28일) △고창 청보리밭축제(26일~5월12일) △모악뮤직페스티벌(27~28일) △남원 바래봉철쭉제(22일~5월21일)가 있다.이어 5월에는 △보리를 활용한 군산 꽁당보리축제(5월2~4일) △김제 지평선추억의보리밭축제(5월2~6일) △부안 마실축제(5월3~6일) △익산 서동축제(5월3~6일)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 N펫스타(5월4~6일) △완주오성한옥오픈가든축제(5월11~12일) △고창 오감체험페스티벌(5월10~12일) 등 볼거리 가득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축제의 계절인 9월과 10월에는 전북 시·군 대표축제인 △무주 반딧불축제 △장수 한우랑사과랑 △진안 홍삼축제 △정읍 구절초꽃축제 △임실 N치츠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군산 시간여행 등 12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각 지역의 맛과 멋, 풍성한 즐길 거리 가득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벌써부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전북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야간 경관과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장을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지난 3월 김제시는 시민운동장에 바닥태양광·터널조명 등 벚꽃길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꽃빛드리축제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익산 서동축제 및 고창 모양성제 등 각 지역 대표축제에도 형형색색의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올해 축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나아가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먹거리 입점 단체·상인회 간담회를 통해 축제 물가관리 및 축제 중 현장 평가 실시로 민원 발생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특히 전북도는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민원이 발생하는 시·군에는 내년도 축제 관련 예산을 차등지원하고, 시·군은 먹거리 부스 적정가격 미준수 입점 단체에 향후 3년간 참여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이남섭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축제와 관광지를 전북투어버스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전북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전북 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