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330만원 상당 신생아용품(유축기) 지원전주시 출산 부모 중 439명 회원이 장난감 대여 서비스 신청
  • 전주시는 출생률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주시는 8일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에 출산 부모들을 위해 운영 중인 신생아용품 대여사업에 필요한 330만 원 상당의 유축기를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신생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신생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사업과 더불어 종합적인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주시 출산 부모 중 439명의 회원이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32명이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현재 보유 중인 유축기는 20여 점으로, 유축기 대여를 원하는 수요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유축기 공급부족 해결을 위해 전주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연자)·평화원광어린이집(원장 김상형)이 전주시 아동복지를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330만 원으로 유축기 20점을 추가 지원했다.

    손경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센터 행복나눔장난감대여실을 이용하는 출산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양육 부담 해소와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유축기 추가 지원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출생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장난감대여실(중화산동 본점)은 현재 장난감 437종(1천368점)과 도서 604종(1천403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 누리집(www.jeonjuscc.or.kr)의 장난감리스트에서 유축기를 비롯한 대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905-65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