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열전 마치고 8일 폐회… 자동차정비 등 34개 직종 130명 기능인 선발오는 8월 경북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 상위권 입상 목표김관영 도지사, “숙련기술 인재 양성·지원 방안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
-
지난 1일부터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던 제54회 전북특별자치도기능경기대회가 8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전북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장, 대회 관계자, 지도교사, 출전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제 시상식을 가졌다.전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1개 직종이 추가된 34개 직종에 14% 증가한 25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금메달 36명, 은메달 35명, 동메달 35명, 장려상 24명 등 전북을 대표하는 기능인 총 1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입상자에게는 상장·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우수기관으로는 대상에 강호항공고, 최우수상에 전북기계공고, 우수상에 전주공고·한국게임과학고가 공동으로 선정돼 상장·트로피·상금이 수여됐다.2022년부터 시범종목으로 시작한 산업용 드론 제어 부문에는 전북하이텍고·김제농생명고·덕암정보고 3개 학교 12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내년에는 전주공고 등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에서 1~3위에 입상한 130명은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 기술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 시상금과 메달별로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이 수여된다.김 지사는 “한 분야의 기술력을 꾸준히 연마해 값진 결과를 얻어낸 입상 선수들과 지도교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8월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전북 기술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더 기량을 쌓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이어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출발하며 미래형 모빌리티, 2차전지, 바이오, 기후테크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고 갈 숙련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이고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