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5일 감자 수확 현장 찾아 농민 애로사항 청취'부안노을감자', 계화·동진면에 149ha 재배… 5월까지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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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는 5일 부안군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은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 수확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권 군수는 이날 동지면 감자 재배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올해 부안노을감자는 동진면과 계화면을 중심으로 총 149ha, 1569동의 시설하우스에 재배됐다.감자 수확은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지난해 연말과 올 연초 폭설과 저온, 그리고 2월 잦은 강우로 등으로 일조량이 크게 부족했던 데다 병해 등으로 생육이 저조했으나 3월 들어 평년 기후를 유지하면서 현재 감자 생육은 양호한 상태다.그러나 올해 생산량은 평년 대비 10~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권 군수는 겨울철 폭설과 잦은 강우 등 어려운 기상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부안노을감자 재배에 노력해준 농가들에게 고생했다며 위로를 전한 뒤 “앞으로도 천년의솜씨 부안노을감자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자 생산과 브랜드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부안노을감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타 감자 주산지보다 이른 수확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돼 부안군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부안노을감자는 감자 재배에 적합한 사질토양에서 부안의 지리적 특징인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매우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칼륨 성분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다.특히 감자는 풍부한 비타민C 함량으로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낮은 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