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윤병태 나주시장, 4일 전주서 기부금 각각 전달우 시장, “고향사랑기부제 매개로 양 지자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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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대표 도시인 전주시와 나주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상생발전을 다짐했다.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4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상호 상대방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전주시민과 나주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전주와 나주는 ‘전라도(全羅道)’라는 명칭의 어원이 되는 전라도 대표 도시일 뿐만 아니라 이름에 고을 ‘주(州)’자가 붙는 15개 전국동주도시교류협회 회원도시로서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우 시장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주와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양 지자체 제도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기부에 동참하려면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