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자 원장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 ▲ 전북 군산 하랑유치원 전경.ⓒ
이인호 기자
    ▲ 전북 군산 하랑유치원 전경.ⓒ 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 하랑유치원이 '미래형 거점유치원'에 선정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하랑유치원이 '미래형 거점유치원'에 이 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형 거점유치원’은 유아·놀이중심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온라인 콘텐츠 등을 활용한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AI를 활용한 유아 놀이 지원 방안 마련 ▲유치원 온라인 소통 및 연계 교육 연구 ▲디지털 환경 경험을 반영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모색한다.

    이에 하랑유치원은 물리적 공간과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스마트 놀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들에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생태교육, STEAM 융합 교육, 지속가능 발전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스마트 에코 유치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랑유치원 안장자 원장은 "미래형 거점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교사들 또한 연간 2회 이상의 컨설팅과 모니터링, 수업 나눔과 연구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들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면서도 무엇보다 자연과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즐거움을 잊지 않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하랑유치원은 '디지털 놀이로 자연과 배움을 잇(IT)-다'를 주제로, 군산 지역의 사립유치원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