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듣고 해결하는 민원 전도사, 작은 거인 되겠다"
  • ▲ 국민의힘 오지성(61)후보가 14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인호 기자
    ▲ 국민의힘 오지성(61)후보가 14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지성(61)후보가 14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국민의힘 인사로는 28년 전인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국민의힘 전신 신한국당 강현욱 전 국회의원 외 현재까지 지역구 의원이 전무한 사실을 부각시키며 제2의 강현욱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늘 시민들의 질책과 조언을 언제든지 듣고 해결하는 민원 전도사, 작은 거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10 총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자유 대한민국은 국가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시 지역구 시의원 21명과 도의원 4명,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은 100%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30년 동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말해 주듯 시 청렴도는 회복 불가능한 참담한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산시의 자랑인 새만금의 해상풍력, 태양광 관련 기업 대부분 중국계 기업으로 넘어갔다. 시 인구는 25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이 밖에 "이번 만큼은 군산시 발전을 위해 선택해 달라. 군산시민의 머슴이 되어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며 "군산시민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주요 공약으로 ▲임기 내 예산 200억원 이상 끌어와 군산시 주차난 완전 해결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 야구기념관 건립 ▲30-40대 위한 법 제정, 지원책 마련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