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듣고 해결하는 민원 전도사, 작은 거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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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지성(61)후보가 14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국민의힘 인사로는 28년 전인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국민의힘 전신 신한국당 강현욱 전 국회의원 외 현재까지 지역구 의원이 전무한 사실을 부각시키며 제2의 강현욱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오 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늘 시민들의 질책과 조언을 언제든지 듣고 해결하는 민원 전도사, 작은 거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4.10 총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자유 대한민국은 국가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군산시 지역구 시의원 21명과 도의원 4명,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은 100%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30년 동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말해 주듯 시 청렴도는 회복 불가능한 참담한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군산시의 자랑인 새만금의 해상풍력, 태양광 관련 기업 대부분 중국계 기업으로 넘어갔다. 시 인구는 25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꼬집었다.이 밖에 "이번 만큼은 군산시 발전을 위해 선택해 달라. 군산시민의 머슴이 되어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며 "군산시민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주요 공약으로 ▲임기 내 예산 200억원 이상 끌어와 군산시 주차난 완전 해결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 야구기념관 건립 ▲30-40대 위한 법 제정, 지원책 마련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