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억2천만원 투입해 도로명판 368개 확충 예정주소정보시설 부족한 간선도로·교차로에 설치해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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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확충키로 했다.전주시는 11일 “올해 상반기 중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도로명판이 부족한 간선도로와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18개와 차량용 도로명판 150개 등 총 368개의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월 중순까지 관내 도로명판의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주소정보시설이 부족한 가리내로 등 167개 도로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차량용 도로명판은 운행 중 보조기기의 사용 없이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다양한 계층이 쉽게 길 찾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소정보시설 이용자의 특성에 맞게 설치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보행자와 운전자의 길 찾기 편의를 위해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에 총 1만4천595개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도로명판이 확충되면 시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주시를 찾는 방문객들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