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출신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으로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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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운봉 출신 배아현 가수가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대망의 결승전 끝에 영광의 선에 등극했다.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와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다.이날 결승전 진에는 정서주, 선은 배아현, 미는 오유진이 차지했다. 4위는 미스김, 5위는 나영,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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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 차이로 아쉽게 선(善)을 차지한 배아현은 "미스트롯3 출연을 결심했을 때 많은 관중분들께 저라는 가수가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했다. 많은 투표와 응원을 해 주신 덕분에 앞으로 가는 길이 꽃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배아현이 부른 노래는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였다. 배아현은 "8년 째 무명 가수인데도 어디든 찾아오셔서 저를 끝까지 응원하고 제 옆을 지켜 주신 팬분들이 계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항상 저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최고로 대우해 주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를 홍보해 주시겠다고 무거운 현수막을 들고 오셔서 행사장에 다 걸어 두신다.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이날 배아현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24만 표를, 국민 응원 투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지만 음원 점수를 포함한 종합 점수에서 아쉽게 선이 됐다.한편 배아현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수철리 태생으로 어머니 신미영씨의 딸이다.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24시(時) 백년초(百年草)'로 데뷔 후 같은해 개최된 제1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 TOP5에 오르며 트롯의 여제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