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셔틀 2028년까지 실증 운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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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익산역 일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6일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일부 면제하고 특례를 부여하는 구역이다.익산의 경우 2022년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11.5㎞가 지정된 바 있다.특히 시는 △자율차를 통한 여객·화물 유상 운송 허용 △차량 안전기준 면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공사·관리 허용 △지능형교통체계 표준으로 제정·고시되지 않은 신기술 등 각종 특례를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는 5년간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4억 원을 확보했다.아울러 이달부터 익산역 주변 5개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주차장 조성에 돌입하며,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수집한 정보를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보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유원향 건설국장은 "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익산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셔틀을 2028년까지 실증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