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단 앞둔 배드민턴부와 공석중인 수영부 감독 선임전주 배드민턴 인적·공간적 인프라 풍부…창단 작업 본격화
  • ▲ 한병인 수영부 감독(왼쪽), 김용현 배드민터부 감독.ⓒ
    ▲ 한병인 수영부 감독(왼쪽), 김용현 배드민터부 감독.ⓒ
    창단을 앞둔 전주시청 배드민턴부를 이끌 초대감독으로 김용현씨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석이던 수영부 감독에 한병씨가 임명됐다.

    전주시는 29일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채용 절차를 거쳐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배드민턴부와 수영부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김 감독은 원광대 배드민턴 출신으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팀 지도자·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팀 선수·원광대학교 배드민턴부 지도자 등을 역임했다.

    수영부 한 감독은 현재 전라북도수영연맹 지도자를 맡고 있으며 전 전북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지도자·대한수영연맹 국가대표 선수 등을 거쳤다.

    이 가운데 배드민턴부 감독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배드민턴부 창단도 본격화됐다.

    그동안 전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부와 수영부, 싸이클부 등 모두 3개 종목으로 운영돼왔으나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4개 종목으로 늘었다.

    전주가 배드민턴부 창단에 적극 나선 것은 인적·공간적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배드민턴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용현 감독은 “대기업 등 쟁쟁한 실업팀의 양적 물적 지원과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동안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선수 영입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병선 수영감독은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지도 시스템으로 선수 역량을 한껏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2023년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부 지원사업평가 결과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3개부(태권도, 수영부, 싸이클부) 공히 최우수 등급인 ‘탁월’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새롭게 창단되는 배드민턴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