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27일 보도자료 통해 선거구 획정 주장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석 줄여 전북배정 협의안 민주당에 제시
  • ▲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경.ⓒ
    ▲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경.ⓒ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7일 “전북 국회의원 의석이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 위기에 처한 것은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총선의 선거구가 선거를 40여일 앞둔 지금까지도 확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며 “기싸움만 계속되며 미뤄지고 있는 선거구 획정 국면에서 애꿎은 전북만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 희생양이 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어 “국민의힘은 균형적인 지역의 목소리 대변과 대표성의 보전을 위해 전북의 지역구가 9석으로 감소할 경우 비례대표 47석 중 1석을 줄여 전북의 지역구에 배정하는 합의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의 반응은 미온적이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이재명 대표 사당화가 되어버린 민주당에서 전북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행여나 공천을 받지 못할까 벌벌 기며 이재명 대표의 눈치만 보고 있는 탓이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생각은 않고 당 대표의 입모양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북의 국회의원에게 지금 즉시, 국민의힘이 내놓은 합의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전향적이고 즉각적인 협의가 가능하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북의 정치적 입지 약화를 막으려는 국민의힘의 합의안을 무시한다면 전북의 도민들께서 전북 의석 감소에 대한 책임을 선거로서 엄중히 물을 것”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