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 초청 계획옥구중, 완산고, 전주사대부고, 초처초 등 참여 예정
  • ▲ 국제교류수업을 위해 미국 뉴욕의 학생들이 지난 21~22일까지 전주를 방문했다.ⓒ전북자치도교육청
    ▲ 국제교류수업을 위해 미국 뉴욕의 학생들이 지난 21~22일까지 전주를 방문했다.ⓒ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21~22일 미국 뉴욕의 멜로즈 중학교(The Melrose School)와 사우스 브롱스 응용 미디어 아카데미(The South Bronx Academy for Applied Media)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방문단의 규모는 총 16명이다.

    이들은 21일 전주풍남중에서 풍남중과 전일중, 양지중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했다. 이들 뉴욕방문단은 ▲학교투어 ▲한국 문화 부스 체험 ▲전통놀이 ▲버디활동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사우스 브롱스 응용 미디어 아카데미 교사인 케이틀린 헨더슨(Ms. Caitlin Henderson)은 "대면 교류 활동으로 브롱스(Bronx) 아이와 한국 학생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며 "이번 학교 방문은 상호 간 매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휘찬(전일중) 학생은 "평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왔는데 미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국제교류를 통해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 방문단은 22일 전북교육청에서 국제교류수업 업무 담당자와 전북 국제교류수업 학교와 뉴욕시 공립학교 간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뉴욕 방문단을 시작으로 올해 초처초(말레이시아), 옥구중(뉴질랜드), 전주사대부고(호주), 완산고(일본) 등에서 해외학교의 국내 초청 대면 수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윤영임 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뉴욕시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경험과 시야를 넓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