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서울 푸드테크 밸리에 스타트업 입주 등 지원롯데, 도내 농생명 기관과 공동 연구 등 상생 활동 지속 전개
  •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식물성 대체식품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푸드테크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업을 추진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로,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통해 연구소는 2023년 ‘제2회 푸드테크 함께혁신 포럼’, ‘대체식품(SF) 네트워킹 데이 in 판교’에 참여하는 등 전북자치도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 방안에서는 롯데중앙연구소가 얼라이언스 회원사 대상으로 연구소 내 공유오피스인 ‘푸드테크 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차세대 식품 가공 기술을 주제로 전북자치도 추천과 연구소 자체 기준을 거쳐 입주와 함께 전문 연구원 멘토링, 롯데 식품 계열사 연계 및 롯데벤처스 투자 검토 기회 제공, 연구소내 시설 활용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북자치도는 연구소에 입주한 수도권 등 타 지역 기업에 얼라이언스의 대체식품(SF) 그룹 가입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의 생태계를 넓혀간다.

    이를 통해 푸드테크의 소비지와 생산지 기업, 농생명 공공기관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의 스타트업은 소비지의 트렌드 대응과 기술협력, 기업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높이게 된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작년 9월 식품클러스터진흥원과 국제협력 프로젝트 ‘글로벌 푸드츄어’참여,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등 전북 소재 농생명 혁신기관과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전북자치도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유수의 혁신기관,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관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생명산업수도로써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와의 협업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