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협약·포럼'…전북대-전북자치도, 동반성장 구체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혁신 이행 협약 및 전략포럼에서 교육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연구재단 등과 사업 과제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혁신과제 이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북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대학 및 참여대학 총장, 해당 권역 광역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는 대학별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 이행을 구체화했으며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도 협약 체결 및 혁신안 구체화 등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대학별 글로컬사업의 목표와 지자체 지원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각 대학의 글로컬사업을 통한 혁신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협약 후 이어진 전략포럼에서는 글로컬대학이 제안하는 혁신모델의 확산과 방향을 모색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쌀 한 톨을 밥그릇 만하게 만들어 전북도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해달라는 개교 당시 지역민들의 바람을 잊지 않겠다"며 "전북대의 선한 영향력이 전북지역 내 모든 기업과 가정에 미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도-대학-산업체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컬 대학이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정부가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해 1개교당 총 5년간 1000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집중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