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부담 줄여주기 위해 보험료 최대 84%까지 지원지난해 2천600건 보험 가입따라 총 118억원 보험료 지급
  • ▲ 놀작물재험보험 관련 홍보물.ⓒ
    ▲ 놀작물재험보험 관련 홍보물.ⓒ
    정읍시가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가운데 최대 84%까지 지원한다.

    정읍시 22일 “정읍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경영체등록과 재배면적 등 간단한 요건에 해당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품목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보장수준에 따라 가입 보험료를 최대 84%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6%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해소를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73종 가운데 정읍시 가입대상 농작물은 사과·배·벼·인삼 등 56종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팥과 시금치, 배추, 무 4종이 추가됐다.

    지난해 정읍에서는 6천800여건, 1만 4130ha가 가입해 118억(2천600여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가입면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읍지역의 경우 전체 경지면적의 66%가 보험에 가입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품목별로 파종시기와 수확시기가 달라 가입시기가 다르므로 재배작물의 가입 기간을 꼭 확인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