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일 잘하는 민원 해결사 강조이 후보⋯제 18·19·20대 내리 3선 국회의원 지낸 경험, 시민들 위한 정책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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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제22대 총선 대진표가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의원 간 재대결 지역구에선 ‘총성 없는 공천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전북 익산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면서 지역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김수흥 의원은 현역 초선이고, 이춘석 전 의원은 18~20대 내리 3선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 경선 당시 김 의원은 이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바 있어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이를 반영하듯 최근 진행된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며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해 12월 11~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방식으로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33.7%를 얻어 23.2%에 그친 이 후보를 10.5%p 앞섰다.하지만 KBS전주방송총국과 전북일보가 지난달 30~3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9%를 얻어 36%를 기록한 김 후보를 앞서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두 후보는 최근 전북일보와 전북CBS가 공동 주최한 ‘선택 2024 4·10 총선 민주당 경선 강대강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도 각자의 정책을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이날 토론회 하이라이트는 익산 배산공원의 시민공원화를 위한 방법론과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했다.김 후보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내면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결과와 ‘일 잘하는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특히 제 2혁신도시 익산 유치, 전북자치도 거점도시 육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후보는 익산갑 선거구에서만 제 18·19·20대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과 그간 공적을 치켜세우며 ‘실리콘 밸리 조성’, ‘제2혁신도시 조성’, ‘익산-용산 직통 KTX 증편‘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시민들을 위한 정책 선거를 펼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구는 매 선거마다 ‘경선이 곧 본선’으로 공천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으며 경선결과는 21일쯤 공개할 전망이다.한편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KBS전주방송총국, 전북일보 여론조사들과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