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참석자 70여명 중 40명 조사 완료선관위, CCTV 등 대상 선거운동 의혹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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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국회의원선거(남원·임실·순창)을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13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남원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 및 지인 70여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Y씨 선거운동을 한 의혹으로 지난 2일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A씨는 전화통화에서 "특별한 내용없이 지인들과 식사했고, 선관위 조사도 받았지만 현재 심적 고통과 후유증이 매우 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본 매체는 당일 음식점에 참석한 총선후보에 대해 사실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이와 관련 남원시선관위는 "총선을 앞두고 특정인 대상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제보에 따라 전북도선관위와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며 "지난 2일부터 음식점에 참석한 모임 관계자 등70여명 중 현재 40명의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이어 선관위는 "제보에 따라 장소를 특정하고 자료제출요구권, 증거물품수거권, 출석요구권 등을 토대로 음식점에 설치된 CCTV등 자료제출을 넘겨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