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문 연후 10년간 총 15만명 이용…총 계약 규모 3조3천900억원회의실 3곳·사무·휴게 공간 등 갖춰…전북 기업인은 무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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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의 누적 방문 이용객이 2023년도까지 15만명을 돌파하며 도내 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용산역 4층에 마련된 라운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회의실, 사무공간 및 휴게 공간 제공 등을 조성해 2013년에 문을 열어 3개 시·도가 공동 위탁 운영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약 15만명이 넘는 호남지역 기업인 및 관계자들이 라운지를 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라운지에서 이루어진 약 8천300여건의 비즈니스 협상으로 총 3조3천900억원에 달하는 크고 작은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는 라운지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라 볼 수 있다.최근 라운지 이용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전북 소재 A기업 대표는 “용산역에 라운지 공간이 있어 수도권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이 매우 수월해졌다”며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과 시설들이 갖춰진 덕분에 수도권 기업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비즈니스 라운지는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등은 물론 업무용 컴퓨터와 복합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전북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희옥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호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신규시책 발굴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회의실 및 라운지 이용을 위한 예약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96-00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