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진보당 등 전주시을 선거구 각축전 예상강성희·양경숙·정운천 등 현역 의원 주목… 분주한 명절 행보
  • ▲ (왼쪽부터)고종윤(44), 이덕춘(48),최형재(60), 박진만(61), 성치두(48), 양경숙(61), 정운천(70), 강성희(51) 예비후보ⓒ전북선관위
    ▲ (왼쪽부터)고종윤(44), 이덕춘(48),최형재(60), 박진만(61), 성치두(48), 양경숙(61), 정운천(70), 강성희(51) 예비후보ⓒ전북선관위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진보당 등에서 전주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져 격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운천 의원(70), 진보당에서는 강성희 의원(51)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총 6명이 예비후보자로 접수해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이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자로는 고종윤(44)·이덕춘(48)·최형재(60)·박진만(61)·성치두(48)·양경숙(61)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예비후보들은 명절을 맞아 귀성길 명절 인사에 나서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후 서전주IC로 가는 길목인 서전주 아울렛 인근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도 설 명절을 맞아 전주역, 한옥마을 등에서 명절 인사를 계획하고 일정에 나서는 등 열정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들도 전주시 선거사무소 곳곳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활발한 행보가 예상된다.

    이에 22대 총선 격전지로 주목받는 전주시을 선거구에 대해 국민의힘 정운천 예비후보는 "전주시을 선거구를 비롯한 전북은 보수의 험지였지만 지난 총선에서 전주을 시민께서 쌍발통 협치로 전북을 바꿔보라며 선택을 해주셨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전북자치도 출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새만금 10조원 투자협약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이어 "전북자치도가 광주·전남을 벗어나 진정한 독자권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자처하기 위해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전북자치도 출범으로 여·야 협치가 더욱 절실해졌으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을에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것과 관련해 김도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조직국장은 "며칠 전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원팀'선언을 했다"며 "후보는 많지만 어떤 형태로든 당내 경선을 거쳐 결정이 되면 일사불란하게 한 팀이 되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진보당의 강성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로 윤석열 정권 심판선거"라며 "민주당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야권 연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이어 "야권총단결과 야권연대 실현의 설계도를 제시하고 누구보다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 앞장서왔던 진보당 강성희를 선택해 줄 것"을 강조하며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와 같이 전주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여러 예비후보들이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전주시을 선거구의 당내 경선 결과 및 여러 후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