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6일 현장브리핑 통해 ‘전주천, 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계획 발표치수 안전 강화·유지용수 확보, 수변 인프라 조성에 2030년까지 국비 등 7천85억 투자전주천과 삼천에 앞으로 5년간 총 577억 원 투입해 하천 통합문화공간 7개소 조성 예정
  • ▲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옆 전주천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김경섭
    ▲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옆 전주천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김경섭
    전주시민들의 젖줄인 전주천과 삼천이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전시와 공연·체험·놀이·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명품하천으로 재창조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옆 전주천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갖고 “전주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전주천과 삼천은 전주의 천년 역사를 함께해왔으며 지금도 우리들의 일상에 소중하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곳을 홍수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일상을 담아낼 수 있는 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생활 속 힐링 명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를 위해 전주천과 삼천을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홍수 예방, 시민 안전 최우선(치수) ▲시민 휴식·문화 향휴 공간 조성(친수) ▲하천유지용수 확보(이수) ▲하천 조도 개선(편의 증진)이다.

    이 가운데 치수의 경우 현재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사업으로 총 3천21억원이 투입되는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시설, 하천 정비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전주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총 2천8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관련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전주천, 삼천의 하천 통수단면을 잠식하는 하천 퇴적토 준설 및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제거 등 단기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전북지방환경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국가 재정으로 ▲지류하천 정비(조경천, 건산천) ▲제방 정비 ▲상관저수지 수문 설치(홍수 조절 능력 증대 및 하천유지용수 확보) ▲횡단구조물 개량 ▲퇴적토 준설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가능해졌다.

    또 지방하천인 삼천에 대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적극 협의해 삼천교 상류 구간의 제방 정비, 횡단구조물 개량 등 치수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 요구에 맞춰 홍수 안전이 확보된 전주천과 삼천 곳곳에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577억 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에 총 7곳의 통합문화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실제 전주천에는 ▲서신 수변문화광장 ▲한옥마을 수변낭만터 ▲꽃바람길, 원당 바람쉼터 ▲팔복 건강활력마당의 4개 공간이 들어서고 삼천에는 ▲세내 역사문화마당 ▲마전 문화체육광장 ▲효자 화합마당 등 3개 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올해 선도사업으로 ▲전주천 서신 수변문화광장 ▲전주천 한옥마을 수변낭만터 ▲전주천 팔복 건강활력마당 ▲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 등 4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전주시는 하천 통합문화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1년 365일 내내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태권도, 한궁 및 기접놀이 등 문화공연, 전통체험, 놀이, 축제 등을 발굴·운영하는 등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하천 지장 수목 및 퇴적토 제거, 전주천 국가하천 승격 등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치수를 최우선으로, 전주천과 삼천 일대를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수변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에게 힘을 주는 전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우범기 전주시장.ⓒ
    ▲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천·삼천을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에게 힘주는 명소로 만들겠” 
     “시민 안전을 위한 치수에 만전을 다하며, 전주천·삼천 일대를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수변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에게 힘을 주는 전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전주천과 삼천은 천년 전주의 역사와 함께해온 도심하천으로 전주시민들의 삶 속에 소중하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전주의 젖줄과도 같은 이곳을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하천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 시장은 ▲치수 안전성 강화 ▲시민 휴식·문화 향유 공간 조성 ▲하천유지용수 확보 ▲이용 편의 증진 및 범죄예방이라는 4가지 큰 틀에서의 전략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 시장은 “지난해 12월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국가 재정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전주천과 삼천의 치수안전성 확보 및 재해예방을 위해 대규모 하천정비사업과 더불어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및 퇴적토 준설 등 지속적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서 전주천과 삼천의 위험요소를 제거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명품하천으로의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주천 자원봉사센터 앞 ‘서신 수변문화광장’과 전주천 한벽교~싸전다리 구간 ‘한옥마을 수변낭만터’, 전주천 신풍보 앞 ‘팔복 건강활력마당’, 삼천 기전놀이전수관 앞 ‘세내 역사문화마당’의 4개 통합문화공간 선도사업은 곧바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물길을 트고 사람과 어우러져 흐르게 한 중국 고대 하나라 우왕의 치수 정책을 쫓아 자연과 사람이 조회되는 거시적인 시각에서의 전주천·삼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명품 하천으로의 변화가 시작되면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이자 창조적인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